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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유망주들이 펼치는 꿈과 열정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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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10-27 15:25 조회 1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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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유망주들이 펼치는 꿈과 열정의 무대
오는 30일 광주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일본 청소년단체 협연…테너 김정규·소프라노 최윤나 출연
애니메이션 음악부터 가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세계로’
  • 2023. 10.26(목) 18:45
  •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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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청소년단체의 합동공연이 빛고을에서 펼쳐진다.

광주효성청소년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5회 광주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NPO일본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준비한 무대로 2018년 창단연주회 이후 처음으로 국외 단체와 갖는 협연이다.

NPO일본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83년 창단돼 국내외 저명한 음악가들의 지도를 받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체로, 일본 전역과 미국 카네기홀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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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일본청소년오케스트라

1·2바이올린 8명, 비올라 1명, 첼로 3명, 플루트 1명 총 13명의 일본 학생을 비롯해 70여명의 단원들이 이번 공연에 함께 오른다.

이날 무대는 드보르작 교향곡 3악장으로 막을 올린다. 낭만적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인 ‘마녀 배달부 키키’와 ‘벼랑 위의 포뇨’ OST가 아름다운 선율로 울려 퍼진다. 두 영화 모두 잘 알려져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로는 성악가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테너 김정규가 조두남의 ‘뱃노래’와 커티스의 ‘넌 왜 울지 않고’를, 소프라노 최윤나가 조두남의 ‘새타령’,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거리에 나 홀로 나갈 때’를 선사한다. 다음으로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 곡을 듀엣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베토벤 교향곡 7번이다. 베토벤 특유의 장대한 스타일을 드러내는 곡으로 이번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잊지 못할 가을 밤을 선사한다.

박인혜 광주효성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일본 사이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는 물론 연주 단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효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이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8년 9월 창단됐다. 매년 오디션을 통한 선발로 현재 다양한 악기군으로 구성된 6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창단 이후 매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5·18기념 문화행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초청연주를 여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자리잡고 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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